불안불안 직장생활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본문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요새 저의 화두는 '경제적 자유'
얼른 경제적 자유를 얻어서 나의 고향 경남으로 귀향을 하고 싶어요
귀향을 하면 할 일이 있어요
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 집 반려동물 "매리" 우리 매리
우리 매리가 먼 길 떠나는 날 배웅을 해주고 싶어요
우리 매리는 12살이거든요
지금 떠나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에요
그래서 마음은 조급해요
하지만 제가 모아논 재산이 너무 없어요
직장생활만 거의 20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20년이나 직장생활을 했고 돈을 벌었는데 재테크는 남의 나라 얘긴 줄 알았어요
그래서 돈을 모아 논 것이 없어요
일한 지 17년쯤에 두 번째 퇴사를 했어요
그때는 너무 안 좋게 직장을 타의로 퇴사를 한 상태여서 집에서 쉬었습니다.
남들처럼 공무원 공무 한답시고 돈도 쓰고 퇴사 한 날부터 살이 쪄서 살도 빼고 그러니 돈이 남아나질 않았어요
거의 1년 6개월 만에 퇴직금으로 탄 돈을 다 써버렸어요
주식 투자도 했는데 주식이 바닥을 기었고요
어쩔 수 없이 다시 직장으로 돌아갔어요
이 번 직장은 저 번에 다니던 직장보다 연봉이 거의 1000만 원 이상 줄어들었어요
씀씀이는 비슷한데 월급은 작고 다시 돈 모아야 되는데 돈은 안 모이고 그때부터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시작했어요 물론 우리 집 반려견도 한 몫했어요 나이가 들어가고 1년에 한 번 여름에 아프더라고요
갑자기 우리 반려견이 없어진다는 생각에 덜컥 겁도 나고요
그래서 하던 주식투자를 계속하고 유튜브나 책도 재테크에 관한 책도 읽고 자기 계발서도 읽었습니다.
2020년 1월부터는 미국 주식도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유튜브에서 존리라는 자산 투자가의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투자법도 알게 되고 주식을 고르는 법, 배당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그분이 영상에서 책도 추천해 주었는데 지금 리뷰하고 있는 이 책입니다.
열두 살 된 키라가 부자가 된 비법
이 책을 읽으면 저도 부자가 될까요?
[책 목차]
1부 말하는 개 머니가 보여 준 돈의 세계
2부 황금 알을 낳는 거위, 저축
3부 돈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
열두 살 된 키라는 세 들어 살아요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데 집주인이 이리저리 핑계를 대고 개를 못 키우게 해요
참아야죠 우리 집이 아니니까...
그러다 집을 사서 이사를 가게 되어요
이제는 강아지를 키울 수 있어요
하지만 아직 말할 수 없어요
부모님이 집을 사고 사업이 신통치 않으면서 계속 돈 문제로 걱정을 하고 있어서 말을 꺼내가 쉽지 않거든요
하지만 어느 날 엄마가 소리쳐요
강아지가 있다고... 다친 강아지가 발견이 되었는데 키라와 부모님은 강아지를 병원에 데리고 가서 치료하고 집에서 키우기로 합니다. 주인을 못 찾았거든요
1년 정도 지난 시간을 강아지와 함께 합니다.
부모님은 여전히 돈 문제로 걱정 중이고요
그러던 어느 날 강아지 이름은'머니'에요
머니가 말을 합니다.
키라의 돈에 대한 시각과 개념, 중요성을 바꾸어주는 계기가 생깁니다.
머니는 키라와 돈에 대해서 얘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키라는 항상 돈 문제로 걱정하는 부모가 걱정이 되어요
여느 아이들은 이런 상황이 불안할 것입니다.
하지만 머니는 이런 상황을 부모님을 키라 나이에 금융지식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키라에게 돈 관리와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제시합니다.
1.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를 10가지 적어라
2. 그중 중요한 세 가지를 고른다.
3. 이 목록을 매일 보며 시각화, 인지화하고 돈을 모으는 저금통을 만든다.
위와 같은 과정을 이야기하며 돈을 모을 수 있는 계기와 관리 법을 알려주어요
인생에서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꿈을 꾼다며...
돈을 버느냐 못 버느냐는 자신감 문제라고 해요
키라는 돈을 벌고 있는 사촌 마르셀에게도 조언을 구해요
마르셀은 이런 얘기를 합니다.
1.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줄 방법을 찾아라
2. 네가 알고 있고 할 수있고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라
키라는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을 찾아서 부를 쌓아갑니다.
옆집 할아버지네 강아지 산책과 교육을 해주는 일을 합니다.
그러다 머니의 진짜 주인 골트슈테른씨와 트룸프 할머니를 만나면서 정말 금융의 세계로 발을 내디디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친구 모니카 마르셀 트룸프 할머니는 돈 마술사들이란 모임으로 펀드 투자도 하고 주식도 공부를 하게 되어요 같이 돈을 모아 좋은 편드에 투자해 장기로 10년 20년 이렇게 가져가면서 복리효과를 누리고 부를 축적하는 거죠 키라가 금융지식과 부를 축적하면서 머니는 이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아요
하지만 키라는 슬퍼하지 않아요
머니가 말을 하게 된 시점에 얘기합니다. 머니가 말을 한다는 사실을 키라가 발설하면 머니는 실험을 당하게 될 거라고 하지만 이제 머니가 말을 하지 않게 되면서 이런 위험이 사라지니까 키라는 슬프지 않아요
책은 이 부분에서 끝이 납니다.
열두 살 어린아이도 주식도 투자하고 돈에 대해서 중요성도 알아가는데 나는 열두 살 때 무엇을 했을까요?
우리 집도 돈이 없어서 맨날 쪼들렸어요
하지만 나는 한 번도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돈을 번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한 번은 아빠가 공병을 주면서 가게에서 돈으로 바꿔오라고 시켰는데 나는 그렇게 하면 남한테 내가 가난하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너무 부끄럽게 생각했어요
지금의 나라면 아빠가 주는 공병에 내가 어디서라도 공병을 추가로 주워서 돈으로 바꿔올 것 같았는데 열두 살의 저는 부끄럼이 너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돈을 터부시 하는 문화와도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돈이 없어서 돈돈 거리면 부모님도 돈이 없으면서 자꾸 '돈돈'거린다고 뭐라고 하셨거든요
어릴 때부터 올바른 금융지식이 있었더라면 아니면 취직했을 때부터 CMA통장이라고 만들고 주식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저는 돈을 조금이라도 더 모으지 않았을까요?
취직을 하면서부터는 집에 빚 갚고 먹고살고 하는데 집중했어요
저축보다는 한 달 한 달 근근이 먹고사는데 집중이 더 되었어요
그 때라도 조금이라도 모으고 주식을 샀더라면요
극단적으로는 대학을 가지 말고 대학 갈 돈으로 해운대나 정관 기장에 땅이나 아파트라도 샀으면요
지금쯤은 경제적 자유를 얻어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살지 않을까요?
20년 직장생활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나 싶어요
지금 나이에 이런 후회를 하는 것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 도서에 포함이 됩니다.
지금 나이에 어른이 도서까지 찾아 읽어가면서 저는 경제적 자유를 심하게 꿈꾸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월급을 꾸준히 모아서 주식에 투자하고 있어요
저는 동전주나 테마주는 하지 않고 있어요
아직 주린이 신분이기 때문에 코스피 대형주 미국 주식도 ETF 위주로 배당킹 종목이 대부분입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늦은거다'라는 말이 있어요
저는 이 말에 공감합니다.
정말 늦은 게 맞더라고요
하지만 늦었다고 지금이라도 시작하지 않는다면 내일은 더 늦어지니까 지금이라도 시작합니다.
이 책 초판이 2001년이에요
2001년에 저는 첫 직장을 다녔어요 그 때라도 이 책을 알았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나도 키라처럼 주변에 투자를 하거나 금융지식이 해박한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며 책 리뷰를 마칩니다
- 그럼 이만 -
'Hunteruya's story > book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평단] 포인핸드 서평단에 선정되었습니다 (0) | 2020.07.12 |
---|---|
[자기계발] 도쿄대 교수가 제자들에게 주는 쓴소리 (0) | 2020.06.25 |
[피터린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0) | 2020.06.07 |
[엠제이드마코] 부의 추월차선 (0) | 2020.04.05 |
미국주식S&P500 가이드북 (2) | 2020.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