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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teruya's story/book review

폭풍우 치는 밤에

양티 2018. 9. 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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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치는 밤에



  - 가부와 메이 이야기●하나 -

키무라 유이치 글/아베 히로시 그림/김정화 옮김/(주)미래앤 펴낸곳

전 6권/9000원


"폭풍우 치는 밤에"라는 책을 알게 된것은 

2013.08.07 ~ 2013.10.3일까지 방영된 드라마 "주군의 태양"을 통해서다

드라마의 복선으로 깔리게 될 늑대와 염소의 이야기로 이 책이 드라마에 등장한다

꼭 책 안 읽다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읽으면 읽어보고 싶어서 

내 돈 주고 구매해서 책을 잃어보았다.

드라마에서 책 표지가 보여서 대충 아이들 책 같다는 느낌을 받고 구매를 했는데

정말 아이들이 보는 동화책이었다.

참고로 이 책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이 되었다.

나는 책과 애니메이션 두가지를 다 보았다.

물론 애니메이션쪽이 더 내취향이긴 했다.

아이들 책은 약간의 생동감이 들어가 있어야 더 맛이 사는법이다.

책은 전 6권이며

가부와 메이이야기는 1권에 해당한다.


가부와 메이이야기의 줄거리는 

작고 하얀 염소가 비바람을 피해 오두막으로 들어갑니다.

그 때 염소 뒤를 이어 들어오는 존재가 있었어요

동료라고 생각한 염소가 인사를 건네요

서로의 정체를 모른채 둘은 도란도란 얘기를 나눕니다.

얘기를 나누던 도중 번개가 치면서 서로를 알아볼수 있을뻔 했지만 알아보지 못해요

대화를 통해 둘은 동질감을 느끼고 가까운 친구가 되어 오두막 앞에서 식사약속까지 하게 됩니다.

서로의 얼굴을 모르니 암호를 정하게 되어요

"푹퐁우 치는 밤에"

암호를 정한 후 들은 으스름한 어둠을 헤치고 손을 흔들며 멀어져가게 됩니다.




1권 가부와 메이이야기 폭풍우 치는 밤에는 여기까지에서 끝이 납니다.

서로를 자신들의 생각에 잣대에 맞추어 두고 대화를 하고 헤어진거죠

상대방이 어떤 사람일지 염두에 두지 않고 말이욪

어둠속 깜깜한곳에서 

나의 경험세계가 전부인 둘의 입장 말입니다.

현실에서 이런 상황이 닥친다면 어떻게 할까요?

나라면 아마도 아무말도 안하고 조용히 있었을것 같아요

지금 들어온 사람이 누군지 전혀 알수가 없고

그 사람이 나에게 해가되는 사람인지/득이 되는 사람인지/그냥 조용히 스쳐지나갈지 

아무것도 알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요즘 같은 시대엔

메이나 가부처럼 믿고 얘기나 할수 있을까요?

정말 아이들 눈높이 책입니다.


이 책은 정말 짧은 도입부 내용을 답고 있습니다.

책은 그림2/3  글자 1/3정도 됩니다.

항상 글이 빽빽한 책만 있다가 한번씩 글보다 그림이 더 큰 책을 읽으니 뭔가 휴식이 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눈의 피로도도 감소하고 

뒷 얘기도 궁금하고 오랫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시간이었습니다.

이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가 될까요?

이들은 언제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될까요?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후 반응은 어떨까요?

내가 "메이"라면, 내가 "가부"라면?

아이들 책이지만 여러가지로 생각해 볼만한 책인것 같습니다.

2권이 궁금해 지는데요

2권은 내일 포스팅하기로 할께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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