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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가오리] 반짝반짝 빛나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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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소담출판사/8,000원
한때 에쿠니 가오리 소설에 빠져 읽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냉정과 열정사이이후로 나는 에쿠니 가오리와 멀어졌다.
호모 남편이 있다.
알콜 중독자 아내가 있다.
그리고 그 호모 남편의 친구...
알콜 중독자 아내는 이 모든 상황을 다 안다.
이 셋은 균형을 잘 맞추고 있다.
남자의 부모는 남자가 호모인것을 알고 결혼을 시켰고
여자의 부모는 결혼 후 이 사실을 알게 된다.
"그냥 이대로 지내고 싶어"
알콜 중독에 불안증세까지 있는 부인은 남편의 한마디 한마디에 우울해지고 울고 물건을 던지고 그러다가 화분과 얘기도하고 특히 남편의 애인에 대해서는 굉장히 쿨합니다.
"오늘은 곤 집에서 자고 오지 그래?"
남편의 애인도 굉장히 쿨합니다.
서로서로 배려아닌 배려가 있고 다 인정하고 있으니까요...
소설이라서 가능한 것이 아닐까요?
현실에서 이런 커플을 찾아보기란 어려울테니까요...
나는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는 "반짝반짝 빛나는" 정말 이 제목만 알았기에 힘든 역경을 이겨내는 소설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읽어보니 전혀 그런 얘기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이런 일도 "반짝반짝 빛나는"게 아닐까요?
꼭 역경을 이겨내고 운명을 이겨내는것만이 반짝인다고 할수 없잖아요
모든걸 인정하고 내가 그 일을 선택했으니 주어진 환경 순응하고 살아가는 것도 반짝반짝 빛나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나는 도쿄타워를 읽고 에쿠니 가오리의 팬이 되었어요
그래서 이 책도 사서 읽어보았답니다.
하지만 나에게 반짝반짝 빛나는과 도쿄타워 다 였어요
지금 소장하고 있는 책은 반짝반짝 빛나는, 도쿄타워, 냉정과 열정사이입니다.
두 권의 책은 마음 깊숙이 여운이 남았고 나머지 한 책은 메마른 느낌을 받았다고 할까요?
어쨌든 굉장히 재밌게 읽고 관계와 선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 책이 이 책입니다.
몇년이 지나 다시 이 책을 펴도 그 느낌은 변하지 않는것 같아요
오래된 책을 다시 읽으며 그 때 그 느낌을 눈으로 보고 있는 리뷰는 여기까지
- 그럼 이만 -
"공감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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