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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목욕] 매리야! 목욕하자 본문

island and mary's story

[강아지목욕] 매리야! 목욕하자

양티 2019. 9. 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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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냥!!!

매리언니에요

오늘은 우리 못생긴 매리 목욕하는 날이에요

여러분들 강아지들은 목욕을 얌전히 잘하시나요?

저희 매리는 목욕을 너무 싫어한답니다.

"목욕" 이 단어만 들어도 어디로든 도망을 갑니다.

이리숨고 저리숨고 할머니와 숨바꼭질이라도 하는것 같아요

매리 때문에 화가나고 숨이차신 할머니는 매리 목욕시킬려고 하다가 그 옆에 얌전히 있던 묵식이를 먼저 목욕을 시켰어요

우리 불쌍한 묵식이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은거에요

묵식이도 목욕은 너무 싫어하거든요

하지만 매리로 인해 희생양이되고 목욕을 진행했어요

묵식이 목욕하는것을 본 매리는 더 필사적으로 도망을 다녔구요

그 와중에 엉덩이스키를 타는걸 보니 항문낭도 한번 짜줘야될것 같은데

저는 매리의 항문낭을 짜보려했지만 아직 뭔가 나오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어요

항문낭짜기는 너무 어려운것 같아요

매리가 할머니를 피해 이리저리 다니다 결국은 할머니에게 홀랑 들려서 목욕장으로 갔어요

목욕을 싫어하는 매리가 할머니 성화에 못이겨 한쪽 다리를 들고 목욕을 하고 있어요

물을 온 몸에 뒤집어 쓰고 할머니가 뽀독뽀독 씻기기 시작했어요

온 몸에 물이 묻어 너무 털고 싶지만 할머니가 꽉 잡고 있어서 털지도 못하고 참고 있는 매리에요

하지만 할머니의 원활한 목욕을 돋고자 한쪽 발을 높이 쳐들어주었어요

착한 매리....귀여워!

목욕 후 오랫만에 방안으로 입성을 했어요

어느덧 매리가 싫어하는 목욕 시간이 끝이나버렸어요

목욕이 끝나고 몸을 닦고 오랫만에 방안에 입성을 했어요

방안에서 할머니 엉덩이에 올라 앉았다가 할아버지 무릎에 앉았다가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자유를 만끽하는 매리에요

매리야! 목욕하니까 얼마나 좋지?

몸도 개운하고 방에도 들어오고 ...

우리집은 시골이며 우리 매리는 실외견이라 자주 목욕을 하지 않아요 3주에서 6주 사이에 한번씩 목욕을 한답니다.

그래서 강아지 특유의 향이 많이 나는 편이에요

그래서 방에 한번씩 들이고 싶어도 그러지 못해요

털도 많이 날리고 냄새도 많이 나거든요

오래 목욕을 안 한 상태에서 만지게 되면 손을 씻어도 냄새가 가시지 않는 날도 있거든요

우리 매리 위생에 언니가 조금 더 신경을 써줘야 되는데

미안하다

하지만 너도 목욕을 많이 좋아하지 않는 강아지란다.

우리 서로 조금씩 노력하도록 하자

오늘 목욕한다고 수고했어 매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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